한국전쟁(2), 펑더화이, 베이징으로-박인성의 중국현대사(29)
펑더화이, 시안에서 베이징으로 펑더화이는 당시에 섬서성(陕西省) 시안(西安)에서 중공중앙 서북국 제1서기와 서북군정위원회 주석, 서북군구 사령원과 정치위원 직을 겸하고 서북 지구 5개 성을 포함하는 ‘대서북(大西北) 지구’의 경제 건설에 집중하고 있었다. 1950년 10월 4일, 펑더화이는 건국기념일(국경절) 1주년 휴일을 막 끝낸 후 ‘서북군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대서북 지구 경제발전 문제를 주제로 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에 베이징의 중앙판공청(中央辦公廳)에서 파견한 두 사람이 전용기로 시안공항에 착륙했고, 즉시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펑더화이가 있는 서북군정위원회 사무실로 왔다. 이때 펑더화이는 신장(新疆) 지구에 진입·주둔하고 있던 군부대 간부의 보고를 듣고 소수민족들과 융화하는 ..
중국현대사
2023. 10. 16.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