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건 '제3 신당' 창당에 대해, 자기 개인의 바람을 "국민의 뜻"이라고 함부로 사칭하지 말라고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한다. 조금 거칠게 말하자면, 함부로 멋대로 '국민' 내세우며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식으로 말하는 건 '아전인수'를 넘어서 '기만'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왜냐?나도바로 그 '국민'의 한 사람인 데, 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제3신당의 성공만이 현재 우리나라의 저질 쓰레기 정치판을 바꿀 수 있는, 그나마 한줄기 희망의빛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국민'중 한사람인 나는, 올해 4월 총선에서 제3신당이 성공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바라는 바, 성공의 정도도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 충족이나 국힘이나 민주당 고정 지지층 외의 부동층 유인 정도가 아니고,(제3신당이) 충격적 폭발력을 드러내면서 원내 제1당으로 등극해서 기존 정치판을 뒤짚어 갈아엎기를 소망하고 있다. 왜 이렇게 까지 과격하게 말하냐고?
보기만 해도 쪽 팔리고 자존심 상하는 우리나라 개쓰레기 정치판을 바꾸려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래도 이런 꼴의 우리 정치판이 중국이나 북한보다야 몇 층차(层次) 위이고 비교 대상조차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엉뚱한 오해나 질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지겹다 ~.
그럼에도 나는, 제3신당의 성공을 바라는 이 같은 내 생각을 "국민의 뜻"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시 진심으로 소망한다. 이낙연도 좋고, 이준석, 금태섭, 양향자, 누구건 모두 다 좋다. 제3 신당 창당하고 제1당으로 성공해서 제발 이개쓰레기 패싸움 정치판, 뒤집어 갈아 엎어 버리고, 물갈이 되기를 바란다.
여전히 "현실 정치판은 그래도..., 막상 투표장에 가면..., 기표소에서 기표할 때가 되면...." 등등 자조적이고 자포자기 어조로 중얼거리듯 그러는 분이 많은 것도 안다.
단, 나는 이번 4월 총선에서, 아니면 그 다음 큰 선거에서 바야흐로 우리 '국민' 대다수가이지긋지긋한 기존의 양당 구도 패싸움개쓰레기 정치판을 뒤짚어 엎어 버리지 않고는 아무런 기대도 희망도가질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행동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꼴로 지속된다면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다시 소망한다.
누구건 다 좋다. 제3 신당 창당하고, 원내 제1당으로 성공해서 제발 이개쓰레기 패싸움 정치판, 뒤집어 갈아 엎어 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