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추수봉기 패배후 징강산으로-박인성의 중국현대사(3회)
마오쩌동, 추수봉기 패배, 좌절 장제스가 발동한 반공쿠데타( 4·12 반혁명군사정변)에 의해 심각한 타격을 받은 중공이 얻은 뼈저린 교훈은 자신들의 주체적 무장 역량을 건립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해 8월 7일에 중공은 후베이성 우한(武漢) 3진(鎭) 중의 하나인 한커우(漢口)에서 긴급회의인 8·7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혁명 전략의 중점을 무장투쟁과 토지혁명 추진에 둔다고 결정했다. 즉, 국민당과의 합작을 위해 다음 단계로 미뤄두었던 강경노선인 토지혁명 실행을 결정한 것이다. 이후 중공은 연이어서 무장봉기를 발동했다. 장제스가 4.12 반공쿠데타를 발동한 그해(1927년) 8월 1일에 장시성 난창(南昌)에서 주더(朱德)와 저우언라이(周恩來) 등이 주동하여 중공 최초의 무장투쟁이자 군사정변인 ‘난창봉기(南..
중국현대사
2023. 10. 12.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