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5), 다섯 차례 대전투와 정전협정-박인성의 중국현대사(32)
5차례 큰 전투 조선으로 출병한 후 중공군은 모두 5차례 큰 전투를 치렀다. 1950년 10월 24일 신의주와 평양 중간의 운산에서 중공군의 기습 공격으로 진행된 1차 전투에서 패한 연합군과 남한 국방군은 압록강 변에서 남쪽으로 평양까지 후퇴했고, 2차 전투에서는 더 남쪽으로 38선까지 200km를 후퇴했다. 1950년 12월 31일부터 이듬해 1월 8일까지 벌인 3차 전투에서는 중공군이 서울을 다시 점령했다. 북한의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는 단동시내 북측에 항미원조기념관이 있다. 이곳에서 당시 중공 ‘지원군’이 압록강을 건너는 모습의 사진 등을 보면 중공군의 장비와 무기 등은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군과는 비교조차 어려울 정도로 열악했음을 알 수 있다. 말이 끄는 마차에 대포를 싣고 미군기의 폭격을 피..
중국현대사
2023. 10. 17. 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