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사변(2)-박인성의 중국현대사(10회)
쏭메이링과 장쉐량 난징의 국민당 중앙은 사변이 발생한 당일, 1936년 12월 12일, 23시 30분에 중앙 상무 위원회와 중앙 정치회의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토벌과 협상을 병행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편으로는 허잉친을 토벌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위여우런(于右任)을 섬서·간쑤(陕甘) 선무대사(宣撫大使)로 임명했다. 장제스의 아내 쏭메이링은 당일 상하이에서 장제스 체포 소식을 들었다. 그녀는 이전에 장쉐량의 고문이었고 당시에는 장제스의 정치 고문이었던 영국 국적의 호주 기자 출신 도널드(Donald William Henry, 1875~1946년)와 콩샹시(孔祥熙, 1880~1967년)와 대책을 의논하고 그날 밤에 도널드와 함께 시안으로 가기 위해 상하이에서 난징으로 왔다. 국민당정부는 장쉐량의 투항을..
중국현대사
2023. 10. 13. 07:10